HOW TO CARE

- shoe shine -

이 과정은 피부를 정돈한 후 화장하는 과정에 해당한다. 

왁스의 주성분은 납과 유분으로, 표면에 바르고 닦아주면 코팅 막이 형성된다. 이 막은 구두를 보호하고 아름다운 광택을 내어 구두를 한층 멋지게 만들어준다.  

* 왁스는 구두의 색상에 맞추어 발라주어야 한다. 왁스가 구두색상보다 밝으면 시간이 지나 왁스가 갈라져 하얗게 변하고 구두색상보다 어두우면 원래 구두 색상을 죽이게 된다. 

* 불광 금지

1. 왁스를 바른다.

여기서부터는 구두를 더욱 멋지게 만드는 슈 샤인 과정이다. 먼저 유성 왁스를 손가락으로 덜어 광택을 내고 싶은 곳에 원을 그리듯 바른다. 

왁스는 표면을 보호하고 수분 침투를 막아준다. 구매 후 일주일 정도 그대로 둔 후 수분이 날아간 다음에 사용한다. 왁스 표면을 손가락으로 살짝 문지른다는 느낌으로 덜어내어 힘을 빼고 구두에 살짝 얹듯이 바른다.

유성 왁스를 바르는 곳은 앞부리(신어서 생긴 주름이 끝나는 부분까지), 뒷굽, 앞부리와 뒷굽을 잇는 옆면 등이다. 구두의 통기성을 떨어트리지 않기 위해 흠집이 나기 쉬운 곳 몇 군데만 바르면 충분하다.

2. 물을 묻혀 닦는다.

유성 왁스를 바른 후 물을 몇 방울 떨어뜨려 젖은 천으로 닦으면 왁스가 막처럼 퍼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때 천을 항상 젖은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성 왁스를 바른 후 그 위에 물을 떨어트린다. 한군데를 한 번 닦을 때마다 두 방울씩 떨어트린다. 손가락에 천을 감아 다섯 방울 정도의 물로 천을 적신 후, 왁스가 묻어나지 않도록 가볍게 닦는다.

뒷굽과 옆면에 바른 왁스는 물을 묻혀 닦을 때 굽과 구두창 언저리까지 퍼지도록 닦는다. 이렇게 하면 광택에 일체감이 생기며 표면을 보호할 뿐 아니라 방수 효과까지 생긴다. 고무창인 경우에는 굽과 밑창은 빼고 닦는다.

3. 반복해서 닦는다.

구두를 유성 왁스와 물로 닦으면 닦을수록 광택이 난다. 가죽의 종류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한 곳당 10 ~ 30번 정도 닦는 것이 기준이다. 

‘왁스 - 물 - 닦기’를 반복하면 반복할수록 광택이 난다. 10 ~ 30번을 기준으로 원하는 광택이 날 때까지 되풀이한다.

거울처럼 반짝반짝 빛나게 닦는 곳은 앞부리와 뒷굽 이렇게 두 군데다. 여기에 앞부리와 뒷굽의 광택을 이어주듯 웰트 약간 위의 옆면까지 닦아주면 자연스러운 입체감이 생긴다.

4. 물로 닦아 마무리한다.

반복해서 닦아 원하는 광택이 난다면 마지막에는 물로만 닦아 마무리한다. 슈 샤인 과정은 광택을 내서 구두를 멋지게 만드는 것뿐 아니라 왁스로 만든 막이 물이 스미는 것을 막는 효과도 준다.

원하는 광택이 난다면 깨끗한 천을 물에 적신 후 닦아 마무리한다. 식칼을 가는 듯한 느낌으로 세로 방향으로 쓱쓱 닦아내면 된다. 조금 어려울 수도 있지만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도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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